분크가 쓰는 80년대 Who’s That Girl
1980s의 글램 무드를 담은 vunque 2020FW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분크(vunque)가 쓰는 80년대
1980년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인 마돈나의 노래 ‘Who’s That Girl’이 이번 분크의 시즌 테마이다. 시즌의 배경인 80년대에는 흑백에서 컬러로, 획일화된 것보다는 개성을 존중하는 급변화의 시대였다. 특히 노래의 주인공 마돈나는 여성의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억눌려 있던 개인의 취향을 표출한 당당한 여성의 아이콘이었다. 당대의 여성상을 재해석한 분크의 2020FW ‘Who’s That Girl’을 살펴보자.
Girl Gone Wild. 소녀들이여, 일어나라!
vunque의 영원한 Best seller ‘Toque Bag’
여성들이 열광하는 vunque의 Toque Bag. 토크(Toque)는 이태리어로 모자를 의미한다. 모자의 쉐입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으며, 모자의 머리 부분인 크라운(crown)에서 챙부분인 브림(brim)으로 이어지는 곡선을 감각적으로 적용하였다.
토크는 2018년 2월 14일 분크의 런칭과 동시에 출시되었으며, 현재 분크의 시그니처 백(Signature Bag)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토크 백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연 자유롭고, 다채롭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가죽 스트랩의 틀에서 벗어나 웨빙 스트랩, 체인 스트랩 등 다양한 vunque의 스트랩들과 스타일리쉬하게 매칭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통해서 나 자신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Roller-skate.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
vunque의 새로운 New body ‘Patin Bag’
파틴(Patin)은 프랑스어로 롤러스케이트(스케이트 신발)을 의미한다. 80-90년대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현재 Retro 열풍의 중싱에 있는 Key-Item이기도 한 롤러스케이트 쉐입에서 영감을 받아, vunque만의 방식으로 클래식하게 재해석해낸 디자인이다. 파틴백은 마치 스케이트가 담겨있는 듯한 역사다리꼴 쉐입이 특징이며, 밑면은 길고 윗면은 짧아아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센세이셔널한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Girls, It’s Time to Boogie on & on!
춤을 부르는 ‘Boogie Bag’
부기(Boogie)는 블루스에서 파생된 재즈 음악의 한 형식으로 끊임없이 저음의 리듬이 계속되며 간단한 멜로디가 몇 번이고 화려하게 변주되는 곡이다. 1980년대 여성들은 억압받던 삶에서 벗어나 조금씩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춤이 나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수단이듯 부기 백(Boogie Bag)과 함께 나의 취향을 뽐내어 보자.
2020.10.12